한국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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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의 요상한 말버릇카테고리 없음 2019. 4. 14. 02:27
TV에서 흘러나오는 맛집 인터뷰나 뉴스 인터뷰 영상을 보면 거의 언제나 십중팔구의 확률로 듣게 되는 말이 있다. "것 같아요." "담백하고 맛있어요." 예쁜 것 같아요,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요, 맛있는 것 같아요, 이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, 저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, 잘 온 것 같아요, 맞는 것 같아요, 아닌 것 같아요, 해야 될 것 같아요, 안 될 것 같아요. ??? 얼큰한 찌개도 담백하고 맛있어요, 칼칼한 김치도 담백하고 맛있어요, 기름진 파전도 담백하고 맛있어요, 짭짤한 게장도 담백하고 맛있어요. ???? 참으로 소극적이고 둥글둥글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.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이 있는 나라답다. '것 같다'는 말은 확실하게 본인의 주장을 피력하는 표현이 아니다. "여기 참 예쁘네..